ETF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루 한발 성장하는 오사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TF?
ETF는 '상장지수펀드'의 줄임말입니다.
영어로는 Exchange Traded Fund라고 합니다. 그럼 ETF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펀드는 많은 사람들의 돈을 모아서 전문가가 주식이나 채권 같은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ETF는 그 펀드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일반 펀드와 다르게 주식 시장에서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는 펀드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ETF 작동원리?
ETF는 여러 자산을 한꺼번에 묶어 투자할 수 있게 해줍니다. KODEX 200이라는 ETF는 대한민국 대표 200개 기업의 주식을 모아서 만든 ETF입니다. 그럼 내가 KODEX 200 ETF를 사면 그 안에 포함된 200개 회사 주식에 모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KODEX 200 한 개만 사는 것만으로도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같은 큰 기업들에 자동으로 분산투자를 하게 되는 거죠.
이러한 구조 덕분에 특정 기업의 주가가 오르내리더라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해도 다른 기업들이 상승하면 그 손실을 어느 정도 상쇄해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ETF는 다양한 자산에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TF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ETF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장점들을 4가지로 나눠서 설명하겠습니다.
■ 간편한 투자
개별 주식이나 자산을 분석하고 직접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각 기업의 재무상태나 미래 전망을 파악하는 게 쉽지 않죠. 그런데 ETF는 전문가들이 여러 자산을 묶어 만든 상품이기 때문에 그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을 일일이 고를 필요 없이 간편하게 분산 투자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 저비용
ETF는 관리 비용이 낮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일반적인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면서 많은 관리비용을 부과하는 경우가 많지만 ETF는 그런 비용이 비교적 낮습니다. 코덱스200은 지수(KOSPI 200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특별한 운용 전략이 필요 없어서 비용이 저렴한 거죠. 덕분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이 손실되는 부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유동성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펀드는 하루에 한 번 정해진 시간에만 거래가 이루어지지만(장이 끝난후 펀드의 자산가치를 계산후) ETF는 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어요. 갑자기 시장 상황이 바뀌어 주식을 빨리 팔아야 하는 경우에도 ETF는 바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유연하게 투자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다양성
ETF는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원자재(금, 은 등), 부동산, 외환 등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주식이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안정적인 채권 ETF를 선택할 수도 있고, 금이나 석유 같은 원자재에 투자하고 싶다면 관련 ETF를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ETF는 누구에게 적합한가요?
ETF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특히 적합한 투자 상품입니다. 주식을 직접 분석하고 고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ETF를 통해 전문가가 미리 구성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회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보다 여러 회사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서 리스크를 줄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해요.
장기적인 투자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습니다. ETF는 꾸준한 성장을 목표로 설계된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S&P 500을 추종하는 ETF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이런 장기적인 성장을 염두에 둔다면 ETF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TF의 단점도 있을까요?
물론! ETF에도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가 그렇듯 위험 요소는 존재합니다.
■ 수익률 제한
ETF는 여러 자산을 한꺼번에 묶어놓은 상품이기 때문에 개별 주식처럼 큰 폭의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한 회사의 주가가 크게 오를 것 같다고 판단된다면 그 회사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ETF는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개별 주식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습니다.
■ 운영 비용
ETF는 저비용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비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ETF를 운영하는 데는 소정의 관리비용이 들기 때문에 주식처럼 100% 내 수익이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 펀드보다는 훨씬 저렴한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자면
ETF는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으면서도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관리 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적은 위험으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자산을 불리고 싶은 사람에게도 적합한 투자 방법입니다. 다만! 개별 주식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